정체불명의 씨앗 받은 캐나다인, 750명 넘어…

정체불명의 씨앗 받은 캐나다인, 750명 넘어…

캐나다 식품 검사청(CFIA: 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정체불명의 씨앗이 캐나다 전국 곳곳에 배송되어, 750명 이상의 주민들이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받는 사람들은 주문한 적이 없는 씨앗이고 출처도 알 수 없어 무작위 생화학 테러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고 있는데요. 

다행히 씨앗들은 평범한 토마토, 딸기, 마리화나 등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캐나다 식품 검사청 측은 “왜 주문한 적도 없는 정체불명의 씨앗들이 무작위로 배송되었는지 알 수 없다”며  “씨앗 자체는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분류되었지만, 출처 불명의 씨앗이니 심거나 버리지 말고 원래 포장에 넣어둔 뒤 캐나다 식품 검사청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캐나다 식품 검사청은 “주문하지 않은 상품을 무작위로 배송해 온라인 매출을 조작하려는 ‘브러싱 (brushing)’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캐나다 식품 검사청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