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져가는 양파 살모넬라균 파동, “다른 종류 양파도 리콜”

커져가는 양파 살모넬라균 파동, “다른 종류 양파도 리콜”

캐나다 식품 검사청(CFIA: 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가 살모넬라균 파동으로 인한 리콜 양파 목록에 다른 종류의 양파도 추가했다는 소식입니다.

캐나다 식품 검사청은 “지난 7월 30일부터 지금까지, 서스캐처원 주 및 퀘벡 주에서  6명이 추가로 더 살모넬라균에 감염되었다”며 “현재까지 이번 양파 살모넬라균 파동으로 감염된 환자는 120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캐나다 식품 검사청에 따르면, 문제가 되었던 미국산 붉은 양파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Thomson International Inc. 회사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homson International 측은 “붉은 양파가 이번 살모넬라균 파동의 원인으로 알고 있지만, 만에 하나를 대비해 다른 종류 양파들도 리콜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리콜 목록에 추가된 양파는 노란 양파, 흰 양파, 스윗옐로우 양파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일부 제품은 전국적으로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월 2일 기준, 이번 양파 살모넬라균 파동으로 발생한 누적 환자 수는 BC주 43명, 알버타 주 56명, 서스캐처원 주 4명, 매니토바 주 13명, 온타리오 주 2명, 퀘벡 주 1명, 프린스 에드워드 섬 1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해당 피해 사례는 지난 6월 중순부터 보고되기 시작했으며,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캐나다산 양파는 이번 살모넬라균 파동과 아무런 연관이 없고,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리콜 제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 캐나다 식품 검사청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