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정부, “새 청소년 전자 담배법 이제부터 유효”

BC주 정부, “새 청소년 전자 담배법 이제부터 유효”

20일, BC주 정부가 “청소년 전자 담배 관련 새 규제가 오늘부터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규제는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공표되며, 청소년 전자 담배 사용 방지에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는데요.

새 규제는 BC주 내 전자 담배 향·포장·광고·판매에 제한을 가하게 됩니다. 애드리안 딕스(Dix) BC주 보건부 장관은 “전자 담배 회사들이 청소년들을 겨냥한 제품들을 내놓는다는 피드백들을 많이 받았다”며 “니코틴 중독 및 폐 질환을 야기할 수 있는 전자 담배로부터 청소년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부터 BC주 내에서는 전자 담배 한 팟 또는 액상 내 니코틴 함량이 20mg/ml 이하로 제한되며, 건강 관련 경고 문구가 박힌 무지(無地) 포장으로 판매해야 합니다. 해당 규제는 즉시 적용되며, 민무늬 포장이 아닌 기존 전자 담배 제품은 2020년 9월 15일까지만 판매할 수 있습니다.

또 비(非) 니코틴 제품 및 니코틴-대마초 혼합 제품 역시 판매가 즉시 중단됩니다.

광고의 경우, 타바코 및 전자 담배 제품은 청소년이 접근할 수 있는 곳들(예> 버스 정류장, 공원 등)에서 홍보가 금지됩니다.

또 청소년들이 혹할 수 있는 향이 있는 전자 담배의 경우, 성인 전용 판매점에서만 팔 수 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