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기 무장 군인, 픽업트럭 몰고 트뤼도 총리 관저 침입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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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790회 작성일 20-07-03 09:13본문
총기로 중무장한 캐나다 군인이 저스틴 트뤼도 총리 관저에 침입했다가 붙잡혔습니다.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7월 2일 오전 8시 30분쯤 픽업트럭을 몰고 트뤼도 총리가 사는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리도홀 정문을 돌파했다가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트뤼도 총리와 그의 가족은 관저가 수리 중이라 사건이 일어난 시간에는 다른 곳에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캐나다 국가원수이자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대리인 즬리 파예트 총독도 리도홀에 거주하고 있지만 해당 시간에는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의자는 소총 1정, 산탄총 2정 등 총기 여러 정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트럭 안에서 군용 식량이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트뤼도 총리와 얘기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으며 체포 때 경찰에 저항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CBC 뉴스는 보도를 통해 용의자가 오타와에서 서쪽으로 1900km 떨어진 매니토바주 중부에서 차를 몰고 왔다고 밝혔습니다.
파예트 총독은 “상황을 신속하게 해결해준 기마경찰대와 경찰에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 직원은 모두 안전하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중무장한 군인이 총리를 표적으로 삼아 접근하려고 했다는 정황 때문에 캐나다 국민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는데요. 트뤼도 총리는 노바스코샤 참사 뒤 올해 5월 휴대 가능한 경기관총의 소유를 금지하는 등 총기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캐나다 수사당국은 사건의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무슨 혐의를 적용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참조:
CBC | Canadian Armed Forces member arrested after gaining access to Rideau Hall grounds
BBC | Rideau Hall: Canadian Armed Forces member arrested after breaching PM's estate
(사진= Gettyimage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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