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로드웨이 공연장들, 2021년 1월 3일까지 폐쇄

연극, 뮤지컬의 성지라 불리는 뉴욕 브로드웨이가 코로나19로 인해 시작한 공연 중단을 내년까지 연장했습니다. 3월 12일부터 시작된 공연 중단은 9월 6일까지 한번 연장되었다가, 다시 2021년 1월 3일까지 연장된 것인데요. 2021년 초 공연 티켓 예매가 곧 시작될 예정이며, 2021년 1월 3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한 사람들에게는 티켓 가격을 환불해준다고 합니다.

브로드웨이 리그 회장 토마스 슈마허는 "브로드웨이에서 겪는 경험은 무척 개인적인 동시에 공적이기도 하다" 고 전하면서, "천 명의 타인이 하나의 관객으로 묶여 무대에 서는 배우와 무대 뒤 스탭의 원동력이 되는 마법 같은 일은 모든 브로드웨이 극장들이 안전하게 관객을 맞이할 수 있을 때 다시 가능해질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배우, 스탭, 오케스트라, 관객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며, 공연을 다시 시작하는 게 안전하다고 판단했을 때에 다시 공연을 재개할 것" 이라고 언급했습니다.

2021년 1월 3일 이전 날짜의 공연 티켓을 구매하신 분들에게는 환불 혹은 교환 방법 안내를 위해 별도의 이메일이 전송될 예정입니다. 

• 브로드웨이 리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