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엔비 자동차 버전 Turo, 드디어 서비스 시작!

에어비엔비 자동차 버전 Turo, 드디어 서비스 시작!

에어비앤비 자동차 버전인 Turo Carshare가 드디어 BC주에서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Turo는 본인의 자동차를 타인에게 빌려 주는 1:1 차량 대여 서비스입니다. Evo나 Car2Go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와 비슷하지만, Turo는 자사가 직접 차량을 구매해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게 아닌, 손님들끼리 차량을 대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BC주는 현재 Turo 가입자가 6만 5천 명을 넘었고, 차량도 200대 넘게 등록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Turo의 장점은 다른 차량 공유 서비스와 달리 다양한 종류의 차를 빌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개인 차량이기 때문에 차를 빌려 주는 호스트도 돈을 벌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Turo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호스트가 평균적으로 버는 수익은 월 $620. 차를 쓰지 않는 기간에 대여를 하는 것도 좋은 부수입이 될 수 있습니다.

Turo에 등록된 차량은 ICBC 2백만 불 책임 보험을 자동으로 들게 됩니다 (차주 개인 보험에는 영향이 가지 않습니다).

Turo 측은 “기본적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 회사는 차량들을 보유하고 관리, 주차 문제 등 여러 부분에서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며 “하지만 Turo는 개인과 개인의 차량 공유를 연결해 주기 때문에 유지비가 일반 차량 공유 서비스 회사보다 적게 든다. 라이드 공유 서비스와도 좋은 경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Turo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