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체포 거부하며 경찰에게 테이저건 겨냥한 흑인, 경찰 총 맞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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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64회 작성일 20-06-15 14:08본문
체포 거부하며 경찰에게 테이저건 겨냥한 흑인, 경찰 총 맞고 사망
지난 5월말, 미국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숨져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떠들썩한 가운데, 12일 미국 조지아 주 주도(州都), 애틀랜타에서 한 흑인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 인종차별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경찰 서장 사건 직후 바로 사임했으나, 반인종차별 시위를 하고 있던 기간에 이러한 일이 발생하자 시위자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사건 현장이었던 웬디스 지점에 불을 지르기까지 했습니다. 이에 경찰 병력이 투입되어 최루탄까지 던지며 진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2일, 애틀랜타 경찰은 패스트푸드점 웬디스 드라이브 스루 통로를 한 차량이 막고 있다는 신고를 받으며 시작되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차 속에서 잠든 흑인 남성 레이샤드 브룩스(27세)를 깨워 음주 측정을 실시했습니다. 애틀랜타 경찰 측은 “측정 결과, 음주 운전으로 판명되었으나, 브룩스는 체포를 거부하며 저항했다”며 “경찰관 2명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한 경찰관의 테이저건을 가로채 달아났고, 이를 쫓은 경찰관들을 향해 테이저건을 겨냥한 순간 경찰관들도 총을 쐈고 브룩스는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브룩스 측 변호인은 “테이저건은 살상무기가 아니다. 살상무기를 겨냥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경찰관들이 살상무기로 대응할 권리는 어디에도 없다”고 강력히 주장하였습니다. 애틀랜타 경찰은 브룩스를 쏜 경찰관 개릿 롤프를 파면하고, 현장에 함께 있었던 동료 데빈 브론슨을에게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으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애틀랜타 경찰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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