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총리, “CERB 수혜 기간, 8주 더 연장”

트뤼도 총리, “CERB 수혜 기간, 8주 더 연장”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16일, 캐나다 코로나19 정기 브리핑을 통해 캐나다 긴급 대응 보조금(CERB: Canada Emergency Response Benefit) 수혜 기간을 8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많은 비즈니스들이 재오픈하였지만, 아직 많은 분들이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300만 명의 코로나19 실직자가 다시 복직하거나 새 직장을 구할 때까지 캐나다 정부가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향후 몇 주 간 코로나19 현황과 캐나다 경제 재활성화 정도를 철저히 모니터하여, 보조금 프로그램을 상황에 맞도록 조정할 예정입니다.

CERB는 자영업 또는 직장인들 중 코로나19로 수입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지원해 주는 재난 지원금입니다. 수혜 자격이 있는 사람은 월 2천 불을 받게 되며, 기존 수혜 기간은 3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입니다. CERB는 4 주 간격으로 기간을 나눠서 지원금이 지급되며, 수혜 기간 내에 복직에 성공하면 더 이상 CERB를 받으실 수 없습니다.

한편 지난 주, 트뤼도 총리는 “CERB를 잘못 신청하신 분들은 처벌하지 않을 것이나, 고의로 부당하게 이득을 취하기 위해 신청한 사람들은 처벌 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캐나다 긴급 대응 보조금(CERB)과 캐나다 긴급 임금 보조금(CEWS)를 동시에 수령한 사람은 수혜 자격이 없는 보조금을 국가에 환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CPAC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