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 경찰, 원주민 추장 과잉 진압 영상으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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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346회 작성일 20-06-12 14:14본문
캐나다 경찰, 원주민 추장 과잉 진압 영상으로 논란
캐나다 경찰(RCMP)이 알버타 원주민 추장을 과격하게 폭행하고 체포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장면은 대표가 차량 등록 만료 문제로 체포되는 도중 일어난 일인데요. 아타바스카 치페얀 부족 추장인 앨런 아담(Allan Adam)은 지난 3월 10일 새벽 2시, 알타주의 포트 맥머레이에 있는 카지노에서 출발하려던 길이었습니다.
논란이 된 장면은 경찰관이 그와 그의 아내 그리고 그의 조카딸을 막아서며 차량 번호판 유효 기간이 만료되었다고 붙잡으며 시작되었습니다.
CTV 뉴스는 해당 장면을 담은 12분짜리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한 경찰관이 아담을 체포하려하자 다른 경찰관이 그를 바닥에 쓰러뜨리고 제지하며 그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립니다. 말다툼을 하는 동안 아담의 입 안쪽이 심하게 찢어져 피가 흘러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아담은 의식을 잃지 않기 위해 애썼다고 밝혔습니다. 아담은 밤새 구금되어 있다 아침에 석방되었습니다. 형법 집행상 체포를 거부하고 형법 집행 중인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7월 2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당초 캐나다 경찰 측은 "경찰관들의 행동은 타당하고 수사 기준을 넘지 않았으므로 필요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언론으로부터의 관심이 거세지자 경찰은 알버타의 중대 사건 대응팀이 그 사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아담은 이 건에 대해 당국으로부터 독립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모든 경찰관들이 바디캠을 착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2일 금요일, 해당 비디오를 확인한 뒤, 당시의 일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품고 경찰개혁에 대한 신속한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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