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포스트, "폭증하는 수요로 주말에도 배달 중"

캐나다 우체국이 코로나19 유행 이후 폭증하는 수요로 인해 주말에도 소포 배달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되는 배달 지연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5월 26일, 캐나다 우체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4월부터 5월까지 소포의 양이 기록적으로 많았고, 특히 5월 19일에는 작년 이맘 때의 세 배인 210만 개의 소포가 배달되어 하루만에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부피가 큰 생활 용품 배달이 늘어, 소포를 배송하는데 2인 1조로 옮겨야 하는 경우가 늘어 추가적인 지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배달 지연을 막기 위해 캐나다 우체국은 주말에도 배달을 하고 있으며, 추가로 직원을 고용해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계속 배달 지연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우체국 측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배달 지연으로 지친 캐나다인들의 인내심과 이해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