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규제 완화, 두 달에 걸쳐 진행"

그리스가 서서히 규제 완화를 준비하고 있어, 6월에는 다시 관광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그리스는 지난 3월 24일부터 국경 봉쇄령을 해 왔는데요. 관광 산업 중심 국가였던 만큼 경제에 큰 타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타 유럽 국가보다 발빠른 대처로, 유럽 국가들 중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해 규제 완화를 시작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리스 정부는 그리스 관광 정식 웹사이트를 통해 2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관광 산업을 다시 재개한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리스는 지난 5월 4일부터 서점, 전자제품 상점, 미용실 등을 오픈하였으며, 쇼핑몰이나 백화점 같이 대규모 인파가 몰릴 수 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분야의 업체들도 5월 11일, 18일 그리고 6월 1일에 차근차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스 정부 관계자는 “국경 봉쇄령은 5월 18일부터 이동 규제를 완화하여, 섬을 제외하고, 지역 간 이동도 가능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6월 1일부터 한 달 간 완화 4단계부터 7단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그리스 관광부는 “4 – 7 단계에서는 쇼핑몰, 식당, 카페, 호텔, 놀이공원, 체육관, 영화관 등이 오픈된다”며 “하지만 물리적 거리 확보를 위해 정원 제한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Visit Greece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