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우체국, “소포 배송 지연 있을 것”

캐나다 우체국이 당분간 소포 배송이 평소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연 원인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벌어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캐나다 우체국 측은 “방역 조치를 지키면서, 평소보다 더 많은 물량을 소화해야 해 부득이하게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하루에 소화해야 하는 물량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당분간 이런 상태가 계속 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 우체국에 따르면, 더 다양한 물건들이 소포로 배송되고 있으며, 하루 최대 배송량은 210만 건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나다 우체국 관계자는 “이 시기의 평소 물량과 비교했을 때 3 배나 되는 양”이라며 “단순히 물량 문제가 아니라, 미니 냉장고, 파티오용 가구, 바비큐 기구 등 부피가 큰 물건들의 배송이 많이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부피가 큰 물건은 두 사람 이상이 옮겨야 해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일처리를 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캐나다 우체국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