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시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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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60회 작성일 20-06-0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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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시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46세)가 체포 과정 중 백인 경찰 데릭 쇼빈(Derek Chauvin)의 과잉 진압으로 질식사하였습니다.

비무장 및 비저항 상태였던 민간인을 제압한다는 명목 하에 아무렇지도 않게 살해한 경찰들에 대해 전 세계가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했으며, 밴쿠버에서도 이에 대한 대규모 시위가 지난 31일에 이루어졌습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은, 편의점에서 위조 지폐를 사용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4명이 조지 플로이드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체포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체포 과정 중 쇼빈 경찰관이 조지 플로이드의 뒷목을 무릎으로 눌렀고, 엎드려 있던 조지 플로이드는 “숨을 못 쉬겠다”며 애원했으나 경찰관들은 이를 무시하였습니다. 

이후 플로이드는 코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었지만 경찰은 계속 뒷목을 압박했고,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뒤였습니다. 

해당 체포 과정이 전부 담긴 영상을 분석한 결과, 쇼빈 경찰관은 조지 플로이드의 뒷목을 무려 8분 46초 동안 짓눌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인터넷에 체포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커지자 미국 경찰 측은 “체포 도중 용의자가 물리적으로 저항해 제압했던 것일뿐”이라며 쇼빈 경찰관의 행동을 정당화하려고 했으나, 이후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이 공개되며 대중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조지 플로이드가 순순히 밖으로 나와 수갑을 받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시위가 일어났으며, 일부 지역에서 폭력 시위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밴쿠버에서도 지난 31일 오후, 시위대가 밴쿠버 미술관 앞에서 ‘조지 플로이드 죽음에 대한 정의 구현’을 미국 미네소타 주 경찰 측에게 촉구하였습니다. 시위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모두 착용하였습니다.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한 쇼빈 경찰관은 3급 살인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사건 당시 이를 방관하고 있던 다른 동료 경찰관들은 아직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시위대는 동료 경찰관들도 살인방조 혐의로 체포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LisaAkinyiMay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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