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버전의 에어비엔비, Turo! 이제 BC주에도 입성!

1:1 차량 공유 서비스 Turo가 드디어 BC주에도 들어온다는 소식입니다.

샌프란시스코 벤처 기업인 Turo는 세계 최대 규모의 1:1 차량 공유 플랫폼으로, 2016년에 캐나다에 들어와 알버타 주, 온타리오 주, 퀘벡 주, 노바스코샤 주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원은 85만 명, 리스트에 올라온 차량은 약 3만 5천 대 정도입니다.

자신의 차량을 타인에게 돈을 받고 빌려 주는, 자동차 버전의 에어비앤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Turo로 자신의 차량을 타인에게 빌려 주는 경우, 평균적으로 약 월 $620의 소득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Turo 측은  “개인끼리 차량 공유를 하는 일종의 중개 서비스기 때문에 회사는 운영 비용이 일반 차량 공유 서비스보다 덜 들고, 손님은 더 다양한 차종을 고르실 수 있다”며 “Car2Go/ShareNow와 Zipcar가 BC주에서 철수한 자리를, 저희 Turo가 대신해 드릴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Car2Go/ShareNow와 Zipcar는 운영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습니다.

Turo 측은 “차량을 대여해 줄 때마다 ‘호스트’는 대여 전 반드시 깨끗하고 청소하고 소독을 한 뒤 대여해 줘야 한다”며 “온라인 트레이닝 코스와 함께 추후 Turo 호스트 분들에게 소독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유행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여, 만약 빌리려던 차량이 제대로 소독된 것 같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예약 차량 취소 및 다른 차량 예약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떤 수수료도 부과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정확한 서비스 개시일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회원 가입 장려 등으로 미루어 보아 곧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Turo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