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추가 확진자 수 25명... 총 누적 확진자 수 1291명”

BC주 보건 당국이 7일 정기 브리핑을 통해 추가 확진자 25명, 추가 사망자 4명이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291명, 총 누적 사망자 수 43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밴쿠버 연안 보건 지역은 603 명, 프레이저 보건 지역 458 명으로 증가했고, 나머지는 추가 변동 사항 없이 밴쿠버 아일랜드 보건 지역 79 명, 내륙 보건 지역 128 명, 북부 보건 지역은 23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장기 요양원 집단 감염 사례에서는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입원 환자는 138명, 이중 중환자는 66명입니다. 누적 완치자 수는 783 명입니다.

BC주 보건 당국은 “곧 부활절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아직 사회적 거리를 철저히 두어야 할 때”라며 “몇 주 동안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또 공원이나 해변가로 산책을 나가서 타인이 지나가면 숨을 참거나 얼굴을 가려야 되냐는 질문에는, “야외에서는 전염되기가 쉽지 않다. 코로나19는 자외선에 민감하고, 비말 역시 사람의 몸에 닿기 쉽지 않고 야외에서는 전염되는 형태로 오래 보존되기 힘들다”며 “따라서 야외에서 산책할 때 스쳐지나가는 정도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서 “하지만 실내에서 여러 사람이 모였을 때는 야외에서 산책할 때와 달리 타인과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기도 힘들고, 타인의 비말 역시 전달되기 쉽다”며 “우리가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러한 상황이며, 이 때문에 각종 모임을 금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규제에 대한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코로나19가 잡힌 상황이 아니고,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에 다음 주쯤에나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실무진들이 계속 논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 BC주 정부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