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보건부, 비의료용 마스크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추가 확산 막을 수 있어

캐나다의 보건부 최고 책임자인 테리사 탐 박사는 국민들이 COVID-19의 확산으로부터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공장소에서 비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추가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탐 박사는 월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COVID-19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이에 따른 결과가 계속 나타나고 있음에 따라, "바이러스의 전염이, 감염된 사람들의 증세가 나타나기 직전에 더 자주 일어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을 "증상 전 전염"이라고 설명하며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 일부 감염자도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다는 사례도 있으며, 이것을 무증상 전염이라고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탐 박사는 “바이러스가 전염되는데에 있어 사전증상, 무증상 전염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증세가 없더라도) 비의료용 마스크(non-medical mask)를 착용하는 것이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추가 조치라는 데 보건부는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대중교통이나 식료품점에서처럼 물리적 거리를 정확히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마스크는 여러분의 호흡기를 통해 배출되는 침방울이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거나 외부로 전염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라고 밝힌 탐 의원은 "비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착용자를 보호하는 것인지는 증명된 사안이 없지만 다른 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추가적인 대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비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해서 개인이 이미 시행된 공공 보건 조치를 무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손 씻기를 자주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좋은 위생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지속 되어야 할 것이라고 명시했습니다. 탐 박사는 마지막으로, 의료용 마스크의 경우 헬스케어 종사자들과 같은 필수적으로 필요한 곳으로 공급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안이며, 캐나다는 현재 COVID-19에 대해 아직 매우 중대한 단계에 있으며, 지금은 예방 조치를 완화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CPAC (Dr.Theresa T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