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홀튼 밴쿠버 지점, 공중 보건 지침 안 지켜 영업 정지

밴쿠버 시청이 Pender St.와 Abbott St.에 위치한 팀홀튼 지점(108 W. Pender St.)에 영업 정지령을 내렸습니다. 영업 정지는 3월 26일부터 총 3 일 동안이며, 영업 정지 사유는 공중 보건 지침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밴쿠버 시청 관계자는 “포장 주문 및 배달 주문만 받더라도, 이를 가져가기 위해선 사람이 꼭 들어와야 한다”며 “이때 공중 보건 지침대로 실내 사람 수를 제한하고 물리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게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토지 사용 감독관이 이 팀홀튼 지점에 검문을 나왔을 때 매장 안에 10 명의 사람이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지 않은 채 줄을 서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해당 지점은 이미 4 차례 감독관이 방문하여 안전 사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수차례 경고를 받아 왔습니다.

밴쿠버 시청 측은 “지난 3월 20일부터 시 감독관들이 6800 곳이 넘는 업체를 방문하여 검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방문해 공중 보건 지침을 잘 따르는지 확인하고 단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밴쿠버 시청은 311을 통해 약 80 건의 신고를 받았으며, 이러한 시민들의 신고 정신에 감사하다고 표했습니다.

개인 또는 업체가 공중 보건 지침을 지키지 않을 시에는 시 비상사태 특별 조례에 따라 벌금 최대 5만 불을 물게 될 수 있습니다.

27일 기준, 밴쿠버 시청은 아직까지 벌금 딱지를 발부한 적은 없습니다.

(사진= 팀홀튼 캐나다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