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연기 직후, 도쿄 확진자 수 2배 증가

지난 24일, 2020년 도쿄올림픽이 연기된 이후, 도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도쿄 도지사는 지난 3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코로나19 감염 폭발 중대 국면"이라며 "가능한 재택근무를 하고 주말과 밤에 불필요한 외출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26일 확진자 2,025명, 사망자 55명을 확인한 상태인데요. 

이전에 집단감염이 확인되었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전세기 승객들을 따로 집계하는등 일본 내 감염자 수치를 낮추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에 올림픽 때문에 지금껏 검사에 소극적인 것 아니었냐는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제대로된 대응을 시작하니 코로나19 확진자도 급증하고, 마트의 사재기가 시작되었으며, 전세계 여행 자제 권고가 시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