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모든 유치원 및 초·중·고, 코로나 19로 인해 무기한 휴교

※ 어린이집(Daycare)는 여전히 운영됩니다.

BC주 모든 유치원 및 초·중·고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치원생부터 12학년(K - 12)까지 모두 교실 수업을 금지했습니다.

롭 플레밍(Fleming) BC 주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기세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휴교령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판단했다”며 “모든 교실 수업은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금지된다. 일부 사립 학교들 중 아직 봄방학을 시작하지 않은 곳들이 있는데 즉시 봄방학을 시작하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 무기한 휴교로 인해 늦춰지는 교육 과정에 대해서는 “4월까지 사태가 어떻게 진행되든 유급은 없다”며 “전 학년이 무사히 가을에 다음 학년으로 진급할 것이며, 12학년의 경우, 올해 졸업 가능했던 학생들은 예정대로 졸업할 것”고 덧붙였습니다.

이미 많은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학교도 모두 문을 닫으며 학생들도 집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봉쇄 조치에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대응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는 평이지만, 일각에서는 “초등학생들을 무슨 수로 온라인으로 가르치냐”면서 “’필요한 조치를 다 취하겠다’, ‘최선을 다할 것’ 등의 모호한 말만 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지 않고, 일단 학교 문을 닫았다”고 불만을 성토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