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시, 모든 식당과 술집 휴업령…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한정”

지난 16일, 케네디 스튜어트 밴쿠버 시장이 “다운타운 내 모든 식당들과 술집은 17일,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에 휴업한다(최소 식당 내 취식 금지)”고 휴업령을 발표한 바 있었는데요.  이 조치가 밴쿠버 시 전체로 확대되어, 모든 식당, 바(bar), 라운지 등이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에 다 휴업한다는 소식입니다.

스튜어트 시장은 “매우 극단적인 조치라는 것을 안다”며 “비즈니스에 타격이 가겠지만, 시민들의 건강이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에 사람들이 밖으로나올 것을 우려해 아예 식당, 술집 등에 휴업령을 내려서 아무 데도 모일 수 없게 예방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16일 오전 BC주 보건부는 계속해서 상승하는 확진자 수에 “50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