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 정부, "3월 18일부터 외국인 입국 금지" 코로나19 대응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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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431회 작성일 20-03-16 14:42본문
※ UPDATED: 19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해당 국경 봉쇄령은 6월 30일까지 유효합니다.
캐나다 정부가 급변하는 캐나다 내 코로나19 유행에 대응해 외국인 입국 금지라는 강경 조치를 취했습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6일, 월요일, 오전 기자 회견을 통해 “3월 18일 12:01am(EDT)부로, 외교관, 항공사 승무원, 자국민 직계 가족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외국인 입국 금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자국민, 영주권자여도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있다면, 캐나다행 비행기를 탈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학생 비자, 취업 비자 등의 비자를 가진 사람도 현재 해외에 있으면, 3월 18일(밴쿠버 시간 기준, 3월 17일 9:01pm)부터 캐나다로 입국할 수 없습니다. (*캐나다를 경유해 다른 나라로 가는 승객은 예외 - Banning entry of foreign nationals by air travel would NOT apply to arriving in Canada in transit to a third country)
유례 없이 강력한 조치에 많은 후폭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나타나 당장 캐나다로 귀국하지 못하는 자국민에게는 경제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또 3월 18일, 수요일부터 모든 국제선이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리 공항만 이용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해외 여행을 다녀오는 자국민 또는 영주권자는 반드시 14일 간 자가 격리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모든 국민들이 힘을 모을 때다. 모두들 불필요한 해외 여행은 물론 외출 또한 자제해 주시라"며 "이러한 조치들은 코로나19 유행 진행 상황에 따라 강화될 수도 약화될 수도 있으며, 관련된 모든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해 캐나다에 필요한 조치를 즉각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보건부는 17일, 화요일부터 정오에 정기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3월 16일, 오후 6시 18분 기준, 캐나다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41명, BC 주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03명입니다.
(사진= 저스틴 트뤼도 총리 트위터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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