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BC 주 코로나19 확진자 32명… 첫 사망자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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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237회 작성일 20-03-09 15:05본문
BC주 질병 관리 본부(BC CDC:BC Centre for Disease Control)에 따르면, 현재 BC주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2명(완치자 4명)으로 주말 사이에 다시 11명이 늘어났습니다.
이중 3월 7일에 발표된 한 확진자가 안타깝게 주말 사이에 숨을 거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사망한 확진자는 80대 남성으로, 린 밸리 요양원(Lynn Valley Care Centre)에 거주자며 감염되기 전부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요양원에 거주하는 또 다른 확진자는 70대 여성으로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 26번째 및 27번째 확진자입니다.
린 밸리 요양원에는 약 200 명의 거주자들이 있으며, 21번째 감염자인 50대 여성이 해당 요양원 직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규 추가 확진자 11명 중 3월 7일에 발표된 6명은 간략한 정보가 공개되었는데요.
22번째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최근 이란에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25번째 확진자(50대, 여)는 22번째 확진자 가족과 밀접한 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3번째와 24번째 확진자는 60대 남녀로 그랜드 프린세스 크루즈선을 타고 지난 2월 11일부터 2월 21일까지 관광을 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 받는 중입니다.
26번째 및 27번째 확진자가 나온 린 밸리 요양원에서는 거주자, 직원, 그리고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지역 사회 감염 첫 사례로 알려진 21번째 확진자 역시 이 린 밸리 요양원 직원으로 밝혀져, 코로나19가 어떻게 전파된 건지 추적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3월 9일 발표된 추가 5명 확진자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28번째(남, 10대)와 29번째(남, 40대) 확진자는 21번째 확진자와 밀접 접촉
▲ 30번재 확진자(여, 40대) 린 밸리 요양원 직원
▲ 31번째 확진자(여, 50대), 최근 이란에서 귀국
▲ 32번재 확진자(남, 30대), 최근 이탈리아에서 귀국
BC주 보건부 측은 "이 시기에 크루즈 여행을 떠나시는 것은 재고 삼고해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다"며 "현재 그랜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한 사람 중 총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해당 크루즈선에 탄 캐나다인 237명은 14일 간 검역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기자 회견을 통해, 세계 여러 지역에서 휴교령을 내리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고려 중이나, 확정된 건 없다"며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아도 자택 격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효과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C 주 보건 측은 또한 "21번째 확진자를 제외하고, 다들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지역에서 여행을 하고 오거나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걸린 것이기 때문에, 지역 사회 감염 위험도가 높다고 할 순 없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BC CDC 트위터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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