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밴쿠버 공원 위원회, “전기차 충전소, 공원 및 문화 센터에 더 늘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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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661회 작성일 20-01-15 16:17본문
밴쿠버가 점점 더 친(親)전기차 도시로 변하고 있습니다.
밴쿠버 공원 위원회(VPB: Vancouver Park Board) 관계자는 “내주에 있을 회의에서 공원 및 문화 센터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하자는 안건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귀띔하였습니다.
전기차 충전소가 추가되어야 한다고 제안된 곳은Queen Elizabeth Park, Douglas Park, Kensington Park와Kitsilano, Renfrew, Roundhouse, 그리고 Champlain Heights 문화 센터입니다.
밴쿠버 공원 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전기차 충전소는 밴쿠버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지 않다”며 “시민들이 전기차를 맘 편히 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이런 인프라가 제대로 먼저 구축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안건이 통과되면, 2020 3분기에서 2021년 2분기 사이에 새 전기 충전소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BC Hydro의 최신 설문 조사에 따르면, 가솔린 또는 디젤 차량을 타는 운전자들 중 약 69%가 “전기차 충전이 용이하지 않아 전기차 구매가 망설여진다”고 응답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전기차 운전자 중 약 60%가 대부분의 충전은 집 또는 직장에서 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약 10%만이 매일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전기차 운전자 중 약 절반이 “1달에 전기차 충전소를 쓰는 횟수는 4회 이하”로 응답하였습니다.
관계자는 “가솔린 및 디젤 차량은 집에서 주유할 수 없다 보니, 이 사실을 간과하고 전기차 충전소가 곳곳에 없다며 망설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전기차는 가솔린이나 디젤 차량보다 연료비가 매우 저렴해 이 점을 어필하는데요.
닛산 리프(Leaf)의 경우, 집에서 충전한다고 가정할 시, 한 달에 약 20불 정도가 드는 반면, 혼다 시빅(Civic)의 경우 평균적으로 한 달에 약 170불 정도의 유류비가 듭니다.
BC 주는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쓰고 있는 주며, 현재 약 2만 6천 대의 전기차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BC 주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사용량이 4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사진= pixabay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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