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이어지는 대설 및 강풍 경보… "오늘 밤, 눈 10 cm 더 올 것으로 예상"

지난밤 눈보라가 메트로 밴쿠버 지역을 강타하며, 도시 전체 도로 상황이 악화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버스 노선이 정상 운영이 불가능하였고, 스카이트레인의 경우 일부 역은 폐쇄, 스카이트레인 자체도 문이 얼어서 열리지 않는 일도 발생하였는데요. 

캐나다 환경부는 대설 경보를 해제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계속 눈이 더 올 것을 예고하였습니다.

대설 경보는 현재 웨스트 밴쿠버 및 노스밴쿠버 지역, 코퀴틀람 및 메이플릿지 지역, 써리 및 랭리 지역에 내려졌으며, 이 지역들에는 오늘 밤 10 cm 정도 눈이 더 올 것으로 예견되었습니다.

캐나다 환경부 관계자는 “눈은 목요일쯤 약해지고 비로 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일기예보에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BC 주 정부 역시 "눈보라, 강풍, 그리고 매우 추운 온도 때문에 도로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며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일이 있지 않는 이상 운전은 하지 마시길 바라며, 가능하면 집에 계시는 것을 권해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메트로 밴쿠버 학교들은 전부 휴교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사진= 캐나다 환경부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