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링크, “스카이트레인 소음 줄이는 법 물색 중”

트랜스링크 측이 사전 유지 보수 및 기타 완화 조치를 통해 스카이트레인 소음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랜스링크 측은 SLR 컨설팅에 의뢰한 스카이트레인 소음 조사 및 연구 결과를 대중에 공개하였습니다.

주거 밀도를 포함하여 수많은 요인들이 고려하여, 소음이 가장 큰 문제인 지역은 VCC-Clark 역, Commercial-Broadway역, 그리고 Nanaimo 역 지역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세 지역의 소음 정도는 ‘매우 높음’으로 응답한 사람들의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85dBA 이상 및 90dBA 이상)

세 지역 외에도 소음이 큰 곳은 Joyce-Collingwood 역, Edmonds 역과 Columbia 역 사이, Patterson 역과 Metrotown 역 사이, Gilmore역과 Brentwood 역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스카이트레인 트랙과 주택가의 거리, 스카이트레인 속도, 열차 모델 차이로 인한 소음 발생 차이, 스카이트레인 길이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소음 발생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스카이트레인이 지나갈 때 소음 레벨이 75 dBA 이하로 기록하는 게 목표”라며 “일반적으로 창문을 닫았을 때 30dBA 정도 소음이 감소하니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습니다.

컨설팅 업체는 “우선 레일 스위치 유지 보수가 더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해 와서 마모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레일 교체를 할 때도 좀 더 강성이 있는 레일로 교체하는 것을 권했으나, 트랜스링크 측은 “더 단단한 레일은 소음이 덜 나지만, 그만큼 마모 속도가 더 빨라 실효성이 없을 수도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습니다.

트랜스링크 측은 “다방면으로 소음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물색 중”이라며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트랜스링크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