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빈 집 세, 그동안 징수된 금액 약 4천만 불…

밴쿠버 시가 2016년부터 징수한 빈 집 세금(EHT: Empty Homes Tax)가 3970만 불(순세입)이라며 해당 세입은 저가형 주택 프로젝트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밴쿠버 시 관계자는 “밴쿠버 빈 집 세의 주목적은 빈 집을 갖고 있는 집주인들이 임대를 하게 해 임대 주택 공급 수를 늘리는 것”이라며 “빈 집 세를 도입한 이후 이러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해습니다.

2018년 빈 집 세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에 비해 2018년 빈 집 수가 22%로 감소했으며, 지난 1년 간 세입자가 들어선 집들의 수 역시 약 7% 정도 오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이러한 밴쿠버 시의 빈 집 세는, BC 주 정부가 징수하는 투기세(Speculation and Vacancy Tax)와 다른 종류의 세금으로, 밴쿠버 시 자체에서 징수하는 세금입니다.

따라서 빈 집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 그 주택의 가치가 40만 불 이상이면, BC 주 정부에게 투기세도 내야 하고, 밴쿠버 시에 빈 집 세도 내야 합니다.

(사진= pxhe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