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씨버스 및 버스 운전 기사, 99%가 파업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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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89회 작성일 19-10-11 15:25본문
메트로 밴쿠버 씨버스 직원 및 버스 운전 기사들이 곧 단체로 파업에 돌입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씨버스 및 버스 노조는 지난 10월 3일에 단체 협약 협상이 끝난 이후에 파업 관련 투표를 시행했다고 밝혔으며, 무려 99%가 파업에 찬성하여 노조에 파업 권한이 주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노조 측은 “배차 시간을 단축시키면서 근로 조건 및 환경이 악화되었다”며 “이러한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사측에 제대로 된 처우를 요구한다”고 전했습니다.
BC주 노동법에 따르면 파업 권한은 90일 동안 유효하며, 노조는 이 파업 권한이 있는 기간 동안 필요할 시 72시간 전 고지를 하고 파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트레인 및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직원은 해당 파업과 아무 관련이 업습니다.
버스 노조 측은 “아직 당장 파업에 하겠다는 뜻은 아니고, 계속 협상을 할 계획이지만 필요하다면 강경하게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노조원들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노조가 원하는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더 많은 운전자 고용.
임금 인상
지금보다 더 긴 휴식 시간
만원 버스 문제 해결
노조 측은 “휴식 시간이 충분치 않아, 화장실도 제대로 못 가고, 식사도 대충한다”며 “제대로 쉴 수 없으면 서비스질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노조 측이 언급하는 가장 큰 문제는 과로며, 이는 운전 기사의 건강뿐만 아니라 승객의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적어도 버스가 종점에 도착하면 최소 7분 정도의 휴식 시간이 주어져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물도 마시고 스트레칭도 할 수 있음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조 측은 “전면 파업 대신 버스비를 받지 않는다든가, 유니폼을 입지 않는 방식으로 항의 의사를 표시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버스 노조가 마지막으로 파업에 돌입한 것은 지난 2001년이었으며, 무려 4개월 동안 파업이 지속되어 결국 BC 주 정부가 업무 복귀 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다음 노조와 사측의 협상은 10월 15일에 재개됩니다.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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