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웨이 재단, “우주 호텔은 크루즈 같을 것”

미국 회사, 게이트웨이 재단(Gateway Foundation)이 최초 우주 호텔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게이트웨이 재단은 이 호텔 이름을 ‘폰 브라운 우주 정거장(Von Braun Space Station’이라고 명명하며, “관람차 같이 회전하는 모델로, 이곳을 방문하는 우주 관광객들은 저중력 체험을 하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호텔을 디자이너는 “크루즈 여행이나 디즈니 월드를 방문하는 것처럼 전혀 색다른 휴가를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부엌, 럭셔리 욕실, 레스토랑, 바(bar), 뮤지컬 콘서트, 영화관 등 스타일리쉬한 인테리어를 체험하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폰 브라운 우주 호텔은 지름 190 미터짜리 거대한 바퀴 모양으로 서서히 회전하며 얻은 원심력을 이용해 인공 중력을 만들 예정입니다. 중력의 세기는 지구의 1/6로, 달의 중력과 동일합니다.

호텔 숙박객뿐만 아니라 거주자, 또는 정부 기관이나 회사에서 나온 사람들을 위해서도 예약을 받을 예정이며, 호텔은 총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텔 숙박객은 주당 100명 정도를 받을 계획입니다.

게이트웨이 재단 측은 2025년까지 호텔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에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