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후기] 제8회 우벤유 볼링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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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620회 작성일 16-09-07 18:08본문
제8회 우벤유 볼링대회 후기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한 우벤유 볼링 대회"
칠 줄도 모르고 관심도 없었던 볼링이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서 볼링의 매력을 제대로 배운 것 같습니다.
참가 인원이 100명도 더 된다기에 '도대체 이 많은 인원들이 다 들어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요.
스카이트레인 홀덤 역 근처에 있는 REVS 볼링장은 생각보다 더 크더군요.
안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작은 카페도 있고, 레인도 48개라 참가자들을 다 수용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9시 30분쯤 되자 참가자들로 꽉꽉 들어차 볼링장은 대회의 열기로 가득했는데요.
솔직히 큰 상품이 걸려 있는 대회라 잘 치는 사람들만 참가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사회자의 능숙한 진행 아래 1차전이 시작되자,
의외로 잘 못 치시는 분들도 이 이벤트를 즐기러 많이들 오셨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거터로 공이 굴러 가자 놀리기도 하고, 스페어를 할 수 있었는데
오픈이 되어서 안타까워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감탄사가 오가더군요.
물론 스트라이크가 나올 땐 속이 다 시원해지는, 핀 쓰러지는 소리가 뻥뻥 들렸고요.
"레인은 48개, 참가한 팀은 거의 그 두 배"
덕분에 초반에는 레인을 공유해야 해서 좀 빠듯했지만, 참가한 분들이 다들 매너가 좋아서 분위기는 화기애애.
중간에 몇몇 레인에서 볼링공이 제대로 안 나와서 작은 소동이 있었지만,
진상 부리는 참가자도 없었고 가족들, 친구들과 즐기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상 깊었던 건 참가자들의 경기 매너였는데요.
다른 팀이어도 스트라이크 치면 박수 쳐 주고, 볼링 치는 사람이 집중할 수 있도록
그 사람이 볼링공 다 굴릴 때까지 옆 레인 참가자들이 기다려 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많이 보여 줘서 '볼링은 매너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생겼습니다.
중간중간에 진행된 50:50 추첨 이벤트는 상품이 TV부터 언락 스마트폰까지 다양했는데요.
자선 행사기도 하고, 경품도 푸짐해서 그런지 추첨 티켓을 사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1등이 48인치 TV였는데, 당첨되신 분이 우승하신 것처럼 기뻐해서 웃음이 빵 터졌던 기억이 납니다.
패자 부활전도 치르고 4차전, 5차전까지 가니까 스트라이크도 잘 나오고,
터키(세 번 연속 스트라이크)를 치시는 분들도 나오더군요.
즐기면서 치시던 분들도 결선에 다다랐다고 생각하니까
본격적으로 진지하게 쳐 저도 모르게 집중해서 경기를 봤던 것 같습니다.
1등과 2등의 점수 차이가 2점밖에 안 날 정도로 치열한 접전 끝에 볼링대회는 무사히 끝났고,
볼링을 다 끝낸 참가자들을 기다리던 이벤트는 바로 가위 바위 보 대회!
가위 바위 보는 사실 큰 기대를 안 했습니다. 가위 바위 보가 뭐 별 거 있나 싶었죠.
그런데 의외로 이게 엄청 스릴이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상품도 볼링 대회 못지않다 보니, 괜히 손에 땀을 쥐게 한다고 할까요?
가위, 바위, 보만 잘해도 1000불이라니!
한순간에 판가름이 나서 사람들의 희비가 엇갈리며, 볼링 칠 때만큼 탄성과 환호가 난무했던 것 같습니다.
볼링 대회의 마지막은 우벤유 퀴즈로 장식하며(심지어 이때도 맞춘 분들에게 드리는 상품이 있었습니다) 마무리 되었고,
덕분에 많은 참가자 분들은 경품을 한 아름 들고 즐겁게 귀가했습니다.
경품을 타지 못했더라도 피자와 음료수, 그리고 재미난 이벤트를 즐겼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참가비 값은 하지 않았나 싶네요.
대회라기보다는 잔치 같은 느낌이 강했던 우벤유 볼링 대회!
다음해에도 또 만날 수 있겠죠?
제8회 우벤유 볼링대회 후기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한 우벤유 볼링 대회"
칠 줄도 모르고 관심도 없었던 볼링이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서 볼링의 매력을 제대로 배운 것 같습니다.
참가 인원이 100명도 더 된다기에 '도대체 이 많은 인원들이 다 들어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요.
스카이트레인 홀덤 역 근처에 있는 REVS 볼링장은 생각보다 더 크더군요.
안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작은 카페도 있고, 레인도 48개라 참가자들을 다 수용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9시 30분쯤 되자 참가자들로 꽉꽉 들어차 볼링장은 대회의 열기로 가득했는데요.
솔직히 큰 상품이 걸려 있는 대회라 잘 치는 사람들만 참가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사회자의 능숙한 진행 아래 1차전이 시작되자,
의외로 잘 못 치시는 분들도 이 이벤트를 즐기러 많이들 오셨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거터로 공이 굴러 가자 놀리기도 하고, 스페어를 할 수 있었는데
오픈이 되어서 안타까워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감탄사가 오가더군요.
물론 스트라이크가 나올 땐 속이 다 시원해지는, 핀 쓰러지는 소리가 뻥뻥 들렸고요.
"레인은 48개, 참가한 팀은 거의 그 두 배"
덕분에 초반에는 레인을 공유해야 해서 좀 빠듯했지만, 참가한 분들이 다들 매너가 좋아서 분위기는 화기애애.
중간에 몇몇 레인에서 볼링공이 제대로 안 나와서 작은 소동이 있었지만,
진상 부리는 참가자도 없었고 가족들, 친구들과 즐기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상 깊었던 건 참가자들의 경기 매너였는데요.
다른 팀이어도 스트라이크 치면 박수 쳐 주고, 볼링 치는 사람이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이 보여 줘서 '볼링은 매너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생겼습니다.
중간중간에 진행된 50:50 추첨 이벤트는 상품이 TV부터 언락 스마트폰까지 다양했는데요.
자선 행사기도 하고, 경품도 푸짐해서 그런지 추첨 티켓을 사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1등이 48인치 TV였는데, 당첨되신 분이 우승하신 것처럼 기뻐해서 웃음이 빵 터졌던 기억이 납니다.
패자 부활전도 치르고 4차전, 5차전까지 가니까 스트라이크도 잘 나오고,
터키(세 번 연속 스트라이크)를 치시는 분들도 나오더군요.
즐기면서 치시던 분들도 결선에 다다랐다고 생각하니까
본격적으로 진지하게 쳐 저도 모르게 집중해서 경기를 봤던 것 같습니다.
1등과 2등의 점수 차이가 2점밖에 안 날 정도로 치열한 접전 끝에 볼링대회는 무사히 끝났고,
볼링을 다 끝낸 참가자들을 기다리던 이벤트는 바로 가위 바위 보 대회!
가위 바위 보는 사실 큰 기대를 안 했습니다. 가위 바위 보가 뭐 별 거 있나 싶었죠.
그런데 의외로 이게 엄청 스릴이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상품도 볼링 대회 못지않다 보니, 괜히 손에 땀을 쥐게 한다고 할까요?
가위, 바위, 보만 잘해도 1000불이라니!
한순간에 판가름이 나서 사람들의 희비가 엇갈리며, 볼링 칠 때만큼 탄성과 환호가 난무했던 것 같습니다.
볼링 대회의 마지막은 우벤유 퀴즈로 장식하며(심지어 이때도 맞춘 분들에게 드리는 상품이 있었습니다) 마무리 되었고,
덕분에 많은 참가자 분들은 경품을 한 아름 들고 즐겁게 귀가했습니다.
경품을 타지 못했더라도 피자와 음료수, 그리고 재미난 이벤트를 즐겼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참가비 값은 하지 않았나 싶네요.
대회라기보다는 잔치 같은 느낌이 강했던 우벤유 볼링 대회!
다음해에도 또 만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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