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주 정부, 의료 보험 무상 정책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

"2020년 1월 1일부터 무상 의료 보험... 국민 건강 보호법 개정안 발표"

지난해, BC 주 정부는 2020년 1월부터 BC 주 의료 보험인 MSP(Medical Service Plan)의 보험료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 밝힌 바 있었는데요. 이번에 개정안을 발표해, 의료 보험 무상 정책에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애드리안 딕스(Dix) BC 주 보건부 장관은 "수 년 동안 계속 가격이 인상되었던 의료 보험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의료 보험 무상 정책이 시행되면 BC 주 주민 개인 기준 1년에 최대 $900, 가족 기준 1년에 최대 $1800을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캐롤 제임스(James) 재무 장관은 "의료 보험료를 무상으로 돌리는 것은 BC 주 역사상 가장 큰 감세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더 살기 좋은 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SP는 BC 주 주민들이 반드시 들어야 하는 필수 의료 보험이며, 캐나다 주에서 유일하게 매달 보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의료 보험료가 폐지되어도, 의료 보험은 계속 유지되며 BC 주 의료 보험 가입은 '의무'인 만큼 반드시 들어 있어야 하고, 주소지 변경 등이 있다면 반드시 업데이트를 해야 합니다.
한편, 2020년 1월 1일부터 의료 보험료가 무료가 되어도, 이전에 체납된 보험료는 모두 납부해야 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BC 주 정부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