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BC, 운전 면허 필기 시험 중 부정행위 영상 공개 (영상)

"충분히 시간을 갖고 공부해야..."

ICBC가 운전 면허 필기 시험 도중 부정행위를 저지른 응시자들의 영상을 공개하며, 예비 응시자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들여 공부하고 오시라”고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ICBC 측은 “해당 영상들은 써리 및 랭리에서 포착된 부정행위”라며 “이외에 모든 지역에서 이러한 부정행위들이 적발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운전 면허 필기 시험을 보는 이유는 안전 수칙과 규정 때문”이라며 “이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려는 것은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라며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한 영상에 포착된 부정행위는 응시자가 좌우를 살피더니 폰을 꺼내서 모니터 화면을 사진을 찍어 친구에게 보낸 것입니다. 다행히 감독하던 ICBC 직원이 이를 제지하고 나섰습니다.
ICBC 측에 따르면, 이렇게 기기를 이용한 부정행위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 에어팟 등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외에도 정답지를 $200 주고 사서 이용하는 부정행위도 적발된 적이 있는데요. ICBC 측은 “시험을 치를 때마다 매번 다른 질문들이 무작위로 선별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정답지를 산다는 건 무의미한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필기 시험 부정행위 적발 시, 시험은 성적과 관계없이 자동 탈락, 그리고 30일 간 재응시가 불가능하며, 2번째로 걸리면 60일 동안 재응시를 할 수 없습니다.
3번째로 부정행위를 한 것이 적발되면, 블랙리스트에 올라가게 됩니다. 이 경우 운전 면허 갱신 및 보험금 청구 때도 더 엄밀히 검사를 하게 됩니다.
(사진 =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