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넬대 연구진, 알츠하이머 환자 뇌 혈류 감소 원인 규명 실마리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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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美 코넬대 연구진, 알츠하이머 환자 뇌 혈류 감소 원인 규명 실마리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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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911회 작성일 19-02-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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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환자 뇌 혈류 감소는 백혈구 때문"


미국 코넬대 연구진이 알츠하이머(노인성) 치매 환자의 뇌 혈류 감소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치매 중 가장 흔한 사례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노인성) 치매는 일상적으로 뇌 혈류가 감소되며, 이로 인해 어지럼증도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뇌 혈류 감소로 인한 어지럼증은, 일반인도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급하게 일어나려고 하면 가끔 겪는 증상인데, 이럴 때 뇌 혈류량은 약 30% 감소하게 됩니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 혈류 감소는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인지 기능을 손상시키는데요. 그러나 지금까지 뇌 혈류 감소의 구체적인 원인과 과정은 거의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미국 코넬대 연구진이 백혈구의 일종인 중성구(neutrophil)가 뇌의 모세혈관 내면에 달라붙어 혈전을 형성하고 결국 혈관폐색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일부 모세혈관만 막혀도, 다음 혈관에서 혈류 감소가 일어나며, 전체 뇌 혈류량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연구진은 "생쥐 실험을 통해, 중성구가 뇌 내 모세혈관에 흡착해 혈전이 만들고, 이렇게 되면 피질의 혈류가 줄어들이 인지 기능에 손상을 입는 것을 알아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약이나 치료법 개발의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연구가 진행된 과정도 흥미롭습니다. 원래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생쥐의 뇌 모세혈관에 혈전을 만들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관찰하려고 했던 실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뇌 모세혈관이 막혀 있는 것을 발견하며, 이점에 주목하게 되며 연구의 방향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연구진은 후속 연구로, 치매 치료에 잠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약 20종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만약 백혈구 흡착으로 뇌의 모세혈관이 막히는 현상이 사람에게도 나타나면, 알츠하이머 치료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 보고서는 학술지 '네이처 신경과학(Nature Neuroscience)' 최근호에 실렸습니다.
(사진= pxhe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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