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아트 갤러리 직원들 파업 돌입...

"갤러리 측 절대 양보 안 해, 어쩔 수 없는 선택"

지난 5일, 200명이 넘는 밴쿠버 아트 갤러리(VAG: Vancouver Art Gallery) 직원들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캐나다 공공 노동 조합(CUPE: Canadian Union of Public Employees)은 갤러리 매니저들이 요구 사항을 들어주지 않자 지난 1월 28일 파업을 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캐나다 공공 노조 측은 "매니저들이 갤러리 바꾸려고 하는 스케줄 모델은 직원들은 2단계 근무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며 "(직원들의 근무 여건이 안 좋아져) 적절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대안을 내놓았지만 절대 양보하지 않아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노조에 따르면, 임금 인상 역시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며 다른 갤러리 직원들보다 열악하다고 전했습니다. 노조 측은 "연간 병가 횟수를 줄이려고 하는 행위는 퇴행적인 행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조와 갤러리 측은 지난 8개월 동안 새 근로 계약을 놔두고 협상을 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밴쿠버 아트 갤러리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