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통사들, 세계에서 가장 수익 많이 내....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나라는 캐나다와 벨기에"

캐나다 이동통신사들의 GB당 수익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웨덴계 통신 관련 조사 업체Tefficient가 발표한 '세계 무선 시장 및 데이터 사용량'에 관한 새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GB당 총 수입은 인도의 70배나 되며, 핀란드의 23배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Tefficient 관계자는 "(데이터 요금이 너무 비싸다 보니) 결과적으로 다른 39개 나라와 비교해 데이터 사용량이 평균치보다 낮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에서 눈에 띄었던 나라는 중국과 인도였는데요.  Tefficient 측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비교적 발전이 느렸던 이 두 나라가 2018년 상반기에 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거의 다 따라잡았다"며 "믿을 수 없는 성장 속도"라고 평했습니다.
현재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핀란드와 대만이며, 이처럼 꾸준히 사용량이 늘 수 있는 이유는 데이터 요금이 지나치게 비싸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efficient는 "예전에는 통화나 문자를 분당이나 건당으로 요금을 매겼지만, 데이터 사용이 대중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대부분의 이통사들이 음성 통화 및 SMS 사용에 요금을 따로 부과하지 않고, 무제한으로 바꾼 뒤 고정 요금으로 가고 있다"며 "대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제가 바뀌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그런 측면으로 볼 때) 캐나다와 벨기에가 최악"이라고 평했습니다.
한편, GB당 최저 수익을 내는 나라는 인도, 핀란드, 대만,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태국, 에스토니아, 그리고 오스트리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 pxhe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