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법원, 뉴욕 ISIS 테러 음모 용의자에게 40년 징역형 선고

"테러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美 검찰 측 종신형 구형"

20세 온타리오 거주 남성에게 뉴욕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S를 위한 테러 공격을 계획한 혐의로 40년 징역형을 선고하였습니다.
미시소가 주의 압둘라흐만 엘 바나사위(Abdulrahman El Bahnasawy)는 테러조직을 대신하여 공격 계획했다고 자백한 후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계획은 2016년 여름에 타임스퀘어와 뉴욕 지하철을 공격할 계획이었습니다.
미국 검찰 측은 종신형을 구형했는데요. 데머스(Demers) 미 법무부 국가안보 차관보는 성명서에서 바나사위가 테러행위를 할 목적으로 미국으로 갔다고 밝혔습니다.
데머스는 "엘 바나사위는 ISIS를 지원하기 위해 뉴욕시에서 테러 공격을 하기 위해 공모했다. 오늘 판결은 행위의 가혹함을 반영하며 테러 행위에 대한 책임을 엘 바나사위에게 지도록 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측은 "이번 공격의 목표는 미국 도시에 '혼란과 파괴'를 초래하고 가장 많은 군중이 밀집한 두 지역에서 폭탄을 터뜨리려는 것과 콘서트장에서 사람들을 쏘는 것"이라며 "엘 바나사위 말에 따르면 '두번째 911 테러'를 만들기를 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엘 바나사위는 암호화된 전자메세지 앱을 이용하여 파키스탄 거주 미국 시민인 탈하 하룬 (Talha Haroon, 20)과 필리핀 거주자인 러셀 샐릭 (Russell Salic, 38)과 함께 음모를 꾸몄다고 변호사들은 전했습니다.이 테러 음모는 비밀리에 잠입한 FBI 요원에 의해 발각되었습니다.
엘 바나사위는 2016년 5월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여행 한 후 체포되어 구금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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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x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