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사기단, Telus 고객 사칭 사기로 70만 불

써리에 사는 2인조 사기단이 통신회사 Telus를 상대로 사기를 쳐 약 70만 4천 불어치의 아이폰을 주문했다가 발각되었습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사기꾼 중 한 명인 시드후(Sidhu)는 Telus의 고객인 Olympia Transportation Ltd.의 전 직원이었으며, 시드후는 이를 이용해 지난 1월 16일 Telus 담당자들을 만나 사기를 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인조 사기단은 Telus 담당자를 속여 애플 아이폰 8 450대와 SIM 카드를 주문했고, Olympia가 오랜 고객이어서 계약금도 받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지난 4월 아이폰 8 450대가 배달되었지만, 시드후는 주문이 잘못 들어갔다면서, 주문한 아이폰은 아이폰 8이 아닌 아이폰 X라고 정정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X 450대는 지난 5월 25일 배달이 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두 차례나 배달된 아이폰 및 SIM 카드는 70만 4천 250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Telus는 Olympia의 협조를 통해 사기꾼들의 정체를 밝혀내고, 아이폰들을 회수하기 시작했지만 이미 상당수가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Telus는 이 2인조 사기단을 대상으로 소송을 건 상태입니다.
 
(사진= Telus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