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제프리 킴의 1.5세 서바이벌 영어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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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desig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79회 작성일 18-12-05 11:19본문
"영어회화 최대의 적은? - 창피해서…"
전 세계 모든 나라를 통틀어 한국사람들처럼 남의 눈을 의식하는 사람들도 드물 것이라 생각됩니다. 전통적으로 체면이라는 것이 있어서겠죠. 해외에서 영어건 나라가 아닌 사람들이 하는 영어를 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참 자기 할말은 어떻게든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그냥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생각으로 말하고 싶은 게 있어도 "에이 관두자" 하면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나서 생각하는 게 "역시 난 단어가 문제야, 그 단어가 영어로 뭐였지?" 대충 이렇습니다. 그러나 과연 단어가 문제여서 할 말을 못하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어느 정도 영어를 하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단어를 몰라서 못하지는 않습니다. 우스꽝스러운 '콩글리시'라도 부지런히 하면 의사소통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문제는 그런 식의 경어를 한다는 것을 수치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행여나 주변에서 같은 한국 사람이 이런 나를 보고 있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만 들고, 그래도 내가 배운 게 있는데 하면서 문법적으로 엉망인 막가파식 영어는 안하려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단어를 알고 말하면 모를까 손짓 발짓을 해가면서 하는 영어는 차라리 안하고 만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러나 지극히 실용적인 측면에서 생각을 한다면 결국 영어회화의 목적은 의사소통이 아닐까요?
우선 성격이 원해 그렇다면 남이 어떻게 도와줄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다음 사항들을 냉정히 생각해보신다면 조금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첫째로 대한민국에 태어나 평생 한국말을 모국어로 쓰고 살아온 사람은 영어회화를 못할 수밖에 없고 그것이 너무나 자연스런 일입니다. 그러나 어떤 분들은 10년 이상 배운 영어인대 어느 정도는 해야 된다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국영어교육의 폐단으로 지적되어온 단어와 문법, 독해 위주의 공부가 실제로 회화에 있어서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결국 10년을 넘게 배운 영어는 영어공부였지 회화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공부였다는 사실입니다. 한국사람이 영어회화에 서툰 것이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절대 흉도 아닙니다.
둘째로 외국인들이 여러분과 영어회화를 할 때 절대로 이게 틀렸네, 저게 틀렸네 하고 흉을 보지 않는다는 것이죠. 제가 캐나다에서 생활하며 느낀 것은 외국인들은 문법, 체면 따져가면서 말 못하고 우물쭈물할 때 오히려 답답하게 보고 우습게 안다는 것입니다. 대신 반대로 이렇게든 저렇게든 의사표현을 할 때 오히려 더 존중을 해주는 것이 현실입니다. 외국인들은 여러분들이 어떻게든 의사표현을 하기를 원하지 문법, 체면 생각하면서 가만히 있는 것을 환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본인들이 그렇게 노력을 할 때 그들은 도와주려고 합니다.
셋째로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주위 한국사람들이 여러분의 영어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사리입니다.. 대부분 본인이 그런 허상을 만들어 애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마구잡이라도 영어를 하실 때 그 용기를 부러워할 것입니다.
우선은 의사소통을 먼저 생각하세요. 문법이나 표현이 틀리는 것은 나중에 얼마든지 교정이 가능하고, 또 그렇게 실수를 해가면서 배운 것은 기나긴 세월 동안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고 남을 것입니다. 제 자신도 많은 실수와 창피를 당해가며 배웠던 바 체면은 단연코 언어습득에 치명타라는 것을 확신을 가지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여러분들 주위에서 회화를 어느 정도 하시는 분들을 보세요. 체면은 언어습득과 상극임을 잊지 맙시다.
글/ 제프리 킴(CLC 교육센터 대표강사)
문의/ 604-838-3467, clccelpip@gmail.com 카톡 ID: clc911
전 세계 모든 나라를 통틀어 한국사람들처럼 남의 눈을 의식하는 사람들도 드물 것이라 생각됩니다. 전통적으로 체면이라는 것이 있어서겠죠. 해외에서 영어건 나라가 아닌 사람들이 하는 영어를 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참 자기 할말은 어떻게든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그냥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생각으로 말하고 싶은 게 있어도 "에이 관두자" 하면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나서 생각하는 게 "역시 난 단어가 문제야, 그 단어가 영어로 뭐였지?" 대충 이렇습니다. 그러나 과연 단어가 문제여서 할 말을 못하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어느 정도 영어를 하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단어를 몰라서 못하지는 않습니다. 우스꽝스러운 '콩글리시'라도 부지런히 하면 의사소통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문제는 그런 식의 경어를 한다는 것을 수치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행여나 주변에서 같은 한국 사람이 이런 나를 보고 있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만 들고, 그래도 내가 배운 게 있는데 하면서 문법적으로 엉망인 막가파식 영어는 안하려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단어를 알고 말하면 모를까 손짓 발짓을 해가면서 하는 영어는 차라리 안하고 만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러나 지극히 실용적인 측면에서 생각을 한다면 결국 영어회화의 목적은 의사소통이 아닐까요?
우선 성격이 원해 그렇다면 남이 어떻게 도와줄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다음 사항들을 냉정히 생각해보신다면 조금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첫째로 대한민국에 태어나 평생 한국말을 모국어로 쓰고 살아온 사람은 영어회화를 못할 수밖에 없고 그것이 너무나 자연스런 일입니다. 그러나 어떤 분들은 10년 이상 배운 영어인대 어느 정도는 해야 된다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국영어교육의 폐단으로 지적되어온 단어와 문법, 독해 위주의 공부가 실제로 회화에 있어서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결국 10년을 넘게 배운 영어는 영어공부였지 회화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공부였다는 사실입니다. 한국사람이 영어회화에 서툰 것이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절대 흉도 아닙니다.
둘째로 외국인들이 여러분과 영어회화를 할 때 절대로 이게 틀렸네, 저게 틀렸네 하고 흉을 보지 않는다는 것이죠. 제가 캐나다에서 생활하며 느낀 것은 외국인들은 문법, 체면 따져가면서 말 못하고 우물쭈물할 때 오히려 답답하게 보고 우습게 안다는 것입니다. 대신 반대로 이렇게든 저렇게든 의사표현을 할 때 오히려 더 존중을 해주는 것이 현실입니다. 외국인들은 여러분들이 어떻게든 의사표현을 하기를 원하지 문법, 체면 생각하면서 가만히 있는 것을 환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본인들이 그렇게 노력을 할 때 그들은 도와주려고 합니다.
우선은 의사소통을 먼저 생각하세요. 문법이나 표현이 틀리는 것은 나중에 얼마든지 교정이 가능하고, 또 그렇게 실수를 해가면서 배운 것은 기나긴 세월 동안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고 남을 것입니다. 제 자신도 많은 실수와 창피를 당해가며 배웠던 바 체면은 단연코 언어습득에 치명타라는 것을 확신을 가지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여러분들 주위에서 회화를 어느 정도 하시는 분들을 보세요. 체면은 언어습득과 상극임을 잊지 맙시다.
글/ 제프리 킴(CLC 교육센터 대표강사)
문의/ 604-838-3467, clccelpip@gmail.com 카톡 ID: clc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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