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의학/건강] 여드름과 모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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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683회 작성일 16-08-03 14:45본문
여드름과 모낭염
여름이 한창인 가운데 해가 길어지면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다행히도 밴쿠버는 한국의 여름과 틀려 기온이 온화하기도 하지만 습도가 낮고 불쾌지수도 낮은 편이라서
많은 교민들이 1년간 가장 기다리는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좋은 계절이긴 하나 한편으로는 많은 분들에게 피부로 고민을 하게 만드는 시기기도 하기 때문에
저는 이 기회를 이용하여 여름에 경험이 가능하거나 다발하는 피부 트러블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예전 한국에서 피부과를 운영할 때 여름철에 많이 보는 질환을 정리해보면 기미, 흑자(잡티), 여드름과 같은 미용적인 문제뿐 아니라
더워지고 습해지면 나빠지는 아토피피부염, 자외선 노출에 따른 햇빛 알러지(다형광발진)나 일광화상,
그리고 많은 감염성 질환(모낭염, 농가진)과 같은 메디컬 문제가 흔합니다.
오늘은 여드름과 모낭염에 대해 다루어보겠습니다.
두 가지 모두 모낭과 연관되어 발생하지만 실제 생기는 원인이나 위치가 차이가 나기에 치료법이 틀리고 접근방식의 차이가 있습니다.
여드름은 모낭의 주변조직인 피지선의 과도한 활동성이 많은 피지분비를 초래하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로
여드름 균(Propionibacterium acnes)의 과증식, 그리고 표피층이 쌓이는 현상과 더불어 여드름을 만듭니다.
과거에는 약물치료(antibiotic, retinoic acid 등)와 여드름관리(extraction, chemical peeling, diamond peeling 등)가
주된 치료방법이였으나 최근에는 광화학요법(Photo Dynamic Therapy), 레이저 치료나 미세니들을 이용한
고주파치료(IntracelTM)와 같은 방법을 이용한 최첨단 방법으로 많은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특히 Intracel은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를 동시에 치료 가능한 방법으로 사용되며 효과가 탁월합니다.
화장품의 사용시 여드름 유발물질(comedogenic ingredients)이 함유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장시간(3시간이상) 화장하는 습관을 피해야 합니다.
여드름과 달리 일반적인 모낭염은 세균감염의 일종으로 꼭 피지분비와 연관이 없을 수 있으며
많은 경우 성인남성에게서 관찰되고 수염 깎는 도구나 습관과 연관성이 있고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거나 운동 후 열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에 쉽게 생깁니다.
경험상 피지분지와 무조건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피지분비가 현재 많거나 과거에 여드름으로 고생을 했던 경우
쉽게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발생 후에는 약물치료가 사용될 수도 있지만 재발이 흔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항생제의 복용은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가급적이면 예방 차원에서 건강하게 생활(충분한 수면과 운동)하며 면역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며
청결하면서도 자극을 최소화하는 면도습관을 가지면 도움이 됩니다.
짧은 칼럼 속에 많은 정보를 담기는 힘들기 때문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나 시간과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저의 과거 경험과 지식을 독자 여러분과 나눌 수 있으면 좋겠고 이런 기회를 통해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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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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