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킴의  1.5세 서바이벌 영어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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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프리 킴의  1.5세 서바이벌 영어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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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cbmdesig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13회 작성일 18-10-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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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인종차별에 대하여…"
 
 
캐나다에서 배운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 중이 하나가 바로 사람을 보는 시각입니다. 인종차별과 많은 관계가 있죠. 미국과 같이 다민족 국가인 캐나다가 미국과 다른 점은 미국이 용광로, 즉 Melting pot에 비유되는, 이민자들을 자신들의 문화에 융화시키는 정책을 쓰지만 캐나다는 그 반대로 복합문화주의(Multiculturalism)을 지향한다는 것입니다.
 
즉 어느 나라 사람이건 각국의 문화를 캐나다에 그대로 가져와서 캐나다의 다양성을 살리는 식으로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국가입니다. 다만 사람이 사는 곳이고 기득권 층이 백인들이기에 보이지 않는 인종차별(Racism)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리고 정부도 그 실을 인정하고 국민들의 계몽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 자체도 시리아 난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등 국제사회에서 인종차별 없는 인도주의 국가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학교에서도 이에 대한 많은 토론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종이나 국적 또는 종교적인 이유로 차별을 하거나 받지 않도록 교육 시킵니다. 우선 사람에 대한 존엄성을 가르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각각의 차이를 존중하는 법을 배웁니다. 그럼으로써 오해가 생겨도 곧 이해를 할 수 있게끔 유도를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아직까지 유색인종이 캐나다 내에서 백인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으며 캐나다인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직장을 구할 때도 그렇고 정부관리나 경찰 등으로부터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경우도 없지는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종차별 타파에 확실한 지지를 보내고 있고 조금씩이나마 나아지는 편이라고 합니다.
 
좀 더 확실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좀 추상적인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개개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어느 나라 사람이나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다는 외모에 기초하지 않으면서 냉정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지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마다 성격과 성향의 차이이지 이것을 인종과 민족에 연결시켜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 자신의 생각과 행동도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한국에서도 과연 국제화나 세계화라는 구호에 걸맞게 이를 실천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솔직해 말해 자신 있게 인종차별은 전혀 없다고 말하기는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영어 열풍은 불어도 인종차별에는 무관심한 사회는 결코 국제화나 세계화에 적응하지 못하리라는 사실은 너무나 자명합니다. 얼굴색과 그들 나라의 경제수준을 가지고 차별하지 맙시다.
 
 
글/ 제프리 킴(CLC 교육센터 대표강사)
문의/ 604-838-3467, clccelpip@gmail.com 카톡 ID: clc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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