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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81회 작성일 16-07-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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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쿠데타 실패
세상이 어수선한 시대입니다. 프랑스 니스 테러에 이어 터키 앙카라 쿠데타 소식입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밤부터 16일 새벽까지 터키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200여 명이 숨지고, 천여 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쿠데타 세력은 터키 수도 앙카라와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16일에 열린 기자 회견에서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쿠데타는 실패했으며,
우리의 훌륭한 군경이 쿠데타 시도를 진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쿠데타 당시 에르도안 대통령은 위험한 고비를 두 번 넘겼다고 알려졌습니다. 당시 에르도안 대통령은 휴가지에 가 있었는데요.
쿠데타 군이 휴가지를 습격하기 직전에 자리를 떠 화를 면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쿠데타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복귀를 막지 못한 것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일로 쿠데타에 참여한 군인 2천 839명이 체포되었고, 쿠데타 시도와 관련해 전국 공무원 8천 700여 명을 정직시켰다고 합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쿠데타 관련자들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 역시 터키에서 금지된 사형제 부활 가능성에 대해 거론했습니다.
언론은 '피의 숙청'이 올 것 같다며 터키에 닥쳐올 격변을 경고했습니다.
이런 험악한 터키 분위기에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쿠데타가 진압되었으니
추가적 폭력 없이 민주주의를 유지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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