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의료 보험료(MSP), 2020년부터 무료?

2020년 1월 1일부터 BC주 주민은 이제 더 이상 의료 보험료(Medical Service Plan, MSP)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입니다. BC 신민당 정부는 2020년까지 의료 보험료를 없애기 위해 2019년 1월 1일부터 고용주 건강 보험세(Employer Health Tax, EHT)를 도입하며, 이는 정부가 개인이 아닌 회사에 건강 보험세를 징수하는 구조입니다. 연간 급여 지불 총액(annual payroll)이 50만 불 미만인 회사는 건강세 면제며, 150만 불 이상인 회사는 1.95%의 건강세를 내야 합니다.  (*50만 불 - 150만 불 사이의 회사는 세율이 1.95% 낮습니다)
이외에도 BC 신민당 정부는 이번 예산안 발표에서, 올해부터 투기세(Speculation Tax)를 도입해, BC주 세납자가 아닌 이가 집을 소유할 경우 0.5%의 투기세를 받을 것이라 밝혔으며, 2019년까지 2%로 올려서 쭉 투기세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외국인 구매자세(Foreign Buyers Tax)역시 15%에서 20%로 증세되며, 외국인 구매자세가 적용되는 지역은 메트로 밴쿠버를 포함, 프레이저 밸리(Fraser Valley), 센트럴 오카나간(Central Okanagan), 그리고 나나이모 지역(Nanaimo Regional District)에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