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부, "캡슐형 세제, 먹으면 안 돼" 경고

캐나다 보건부가 캡슐형 세제 관련해 다시 한 번 경고를 했습니다. 이와 같은 재경고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캡슐형 세제 장난 및 합성 사진이 유행하기 시작하자, 다시 한 번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해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SNS에서 캡슐형 세제를 특정 과자와 합성해 올린다든가, 피자 위 토핑으로 실제로 올리고 인증 사진을 찍는다든가 하며 마치 캡슐형 세제가 매우 맛있는 음식인 것처럼 장난을 치는 게 유행입니다. 하지만 캐나다 보건부는 캡슐형 세제가 화제가 되는 요즘, 이게 단순히 웃고 넘어갈 일이 아니라며 경고했습니다.
캐나다 보건부는 "캡슐형 세제는 작고 색상이 화려해서, 아이들이 간혹 캔디나 장난감으로 오해하고 입으로 가져 가는 경우가 있다"며 "캡슐형 세제를 삼켰을 시 구토, 기침, 호흡 곤란, 복통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이들의 악력으로도 충분히 부서질 수 있고 약간의 수분으로도 잘 녹아들기 때문에 아이들 피부에 닿을 경우 발진이나 두드러기 등이 날 수 있다"며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은 곳에 잘 보관하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Ti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