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짜리 현악기 박살… 항공사 탓? 주인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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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2억짜리 현악기 박살… 항공사 탓? 주인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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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256회 작성일 18-01-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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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연주가 미르나 에르조그(Herzog, 66세)는 얼마 전 알리탈리아 항공사인 알리탈리아 항공(Alitalia Airlines)을 이용해 리오데자네이루에서 출발해 텔아비브로 갔습니다. 에르조그가 수하물로 부친 악기는 ‘비올(Viol)’ 또는 ‘비올라 다 감바(Viola da gamba)’라는 악기로 첼로 크기 정도 되는 현악기입니다. 에르조그의 비올은 1708년에 제작된 명품 악기로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악기로도 손에 꼽은 악기였습니다. 가격대는 무려 20만 달러. 하지만 텔아비브 공항에서 악기를 찾았을 때는 산산조각이 난 상태였습니다. 에르조그는 본인의 SNS를 통해 “손으로 운반해야 하는 귀한 악기가 차로 밟고 지나간 것처럼 박살이 났다”며 “더 어이가 없는 것은 이렇게 만들어 놓고 항공사 측은 책임이 없다고 말했다”라고 올리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알리탈리아 항공은 성명서를 통해 “미르나 에르조그 씨에게 일어난 일에 유감을 표하며, 필요한 모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해당 악기처럼 객실 가방 규정(무게 8kg, 55cm x  35cm x 25cm)보다 크고, 매우 조심히 다뤄야 하는 물건의 경우 좌석을 하나 더 구매해 비치해 둔다”고 설명했다. “초동 조사에 따르면,  비행기 티켓 예약 시나 탑승 시 별도의 좌석을 요구하는 요청 사항은 없었고, 체크인 시 별도 좌석을 구하라고 권했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리고 법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문서에 싸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알리탈리아 항공은 국제 규정에 준수하여 철저히 조사하고 그에 맞는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네티즌들은 "체크인 짐들이 어떻게 다뤄지는지 알 텐데 왜...", "아무리 그래도 악기면 좀 조심히 다뤄야 하는 거 아닌가", "항공사 탓만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다", 등 갈린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사진= 미르나 에르조그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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