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오래 간다면 '이것'을 의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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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감기 오래 간다면 '이것'을 의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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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262회 작성일 18-01-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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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잠에서 깼을 때 목이 아프거나 열이 난다면 흔히들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독감이 유행하는 시즌에는 더 헷갈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두통과 발열, 오한 등이 계속 이어진다면, 단순 감기가 아닌 더 심한 병일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감기나 독감에 걸렸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 쉬운 증상이 알고 보면 심각한 병의 시작일 수 있으므로 특히 증세가 오래 가거나 반복될 경우 뒤늦지 않게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단순 감기와 헷갈리기 쉬운 병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 폐렴
폐렴의 증세는 콧물, 오한, 발열 등 일반 감기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폐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라 구역질과 가래가 동반됩니다. 이러한 일반 감기 증상이 나타났다가 괜찮아지고, 며칠 뒤 2차적으로 다시 열이 나고 기침, 콧물이 심해지면 폐렴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내렸다가 다시 올라간다는 것은 감기보다는 폐렴일 확률이 높으며, 폐렴 여부는 가슴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판정할 수 있습니다.

▶ 기관지염
기관지염은 기관에서 좌우로 갈라져 허파에 이르는 기도의 한 부분인 기관지에 생기는 염증으로, 주요 증상은 기침입니다. 그외에도 인후통, 콧물, 미열, 가래 재채기 등의 증상을 보이며, 가슴이 답답하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기보다 정도가 심하거나 증상이 오래 가면 급성기관지염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 백일해
백일해는 "백일 동안 지속되는 기침"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기침이 일반 감기와 다르게 멈추지 않으면서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며,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1 - 2주 나타난 뒤, 2 - 4주차에 발작적인 기침 및 기침 후 구토 증세가 보인다면 백일해일 확률이 높습니다.

▶ 뇌수막염
극심한 두통, 목이 뻐근하고 빛에 민감해진다면 뇌수막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뇌수막염은 뇌의 연질막과 거미막 사이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38도 이상의 고열, 두통, 오한 증상이나 대부분 열 감기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뇌수막염은 세균성과 바이러스성이 있는데, 세균성 뇌수막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다고 대처가 늦을 경우, 뇌에 영구적인 손상이 생겨 청각 장애, 시각 장애, 학습 장애, 행동 장애, 신체 마비 등이 올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일반 면역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일주일에서 열흘 내로 회복됩니다. 두통이 엄청 심하다면 병원에 가서 꼭 진찰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 pixab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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