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환공포증, 알고 보니 환혐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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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422회 작성일 18-01-05 07:30본문
동그라미 또는 비슷한 형태의 모양이 반복되는 특정 문양(예> 벌집)을 보고 징그러워하는 것을 흔히 환공포증(Trypophobia)라고 합니다. 이 증상은 전 세계 인구 중 약 16%가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의외로 정신질환으로 진단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최근 연구 결과 이 ‘환공포증’이라고 불리는 증상은 공포가 아닌 혐오감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에모리대학 심리학과 연구진은 사람들이 반복되는 특정 무늬를 보고 소위 ‘환공포증’이라는 증상을 일으키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구멍이나 위협적인 동물, 그리고 중립적인 이미지를 봤을 때 동공 크기가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하고 비교 분석해 보았습니다.
이와 같이 실험을 진행한 이유는, 기존 환공포증 연구에서 이러한 증상이 아주 옛날부터 독이 있는 동물(뱀, 독거미 등)들을 피하다 보니, 반복되는 무늬 패턴을 보면 공포를 느끼게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위험한 동물의 이미지를 보면 교감 신경계가 작동해, 심박수와 호흡이 빨라지고 동공이 확대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반응을 ‘투쟁 또는 도피 반응(Fight-or-flight-response)’이라고 합니다.
에모리대학 연구진은 환공포증이 이 투쟁 또는 도피 반응과 관련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구멍 이미지를 봤을 때는 뱀/거미 이미지를 봤을 때와 달리 동공 수축이 크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교감 신경계가 아닌 부교감 신경계와 관련한 반응이며, 공포가 아닌 혐오감으로 구분됩니다.
연구진은 “표면상으로 위협적인 동물과 구멍의 이미지 모두 혐오 반응을 일으킨다”며 “두려움에 따른 투쟁 혹은 도피 반응과 달리 부교감 반응은 심박수와 호흡을 느리게 하고 동공을 수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pixabay )
미국 에모리대학 심리학과 연구진은 사람들이 반복되는 특정 무늬를 보고 소위 ‘환공포증’이라는 증상을 일으키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구멍이나 위협적인 동물, 그리고 중립적인 이미지를 봤을 때 동공 크기가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하고 비교 분석해 보았습니다.
이와 같이 실험을 진행한 이유는, 기존 환공포증 연구에서 이러한 증상이 아주 옛날부터 독이 있는 동물(뱀, 독거미 등)들을 피하다 보니, 반복되는 무늬 패턴을 보면 공포를 느끼게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위험한 동물의 이미지를 보면 교감 신경계가 작동해, 심박수와 호흡이 빨라지고 동공이 확대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반응을 ‘투쟁 또는 도피 반응(Fight-or-flight-response)’이라고 합니다.
그 결과, 구멍 이미지를 봤을 때는 뱀/거미 이미지를 봤을 때와 달리 동공 수축이 크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교감 신경계가 아닌 부교감 신경계와 관련한 반응이며, 공포가 아닌 혐오감으로 구분됩니다.
연구진은 “표면상으로 위협적인 동물과 구멍의 이미지 모두 혐오 반응을 일으킨다”며 “두려움에 따른 투쟁 혹은 도피 반응과 달리 부교감 반응은 심박수와 호흡을 느리게 하고 동공을 수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pixab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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