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드디어 분할 결제 시스템 도입

숙박 공유 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Airbnb)가 결제 방식에 분할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친구들끼리 같이 여행을 가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하게 되면, 1명이 숙박비를 다 부담하고 나중에 일행들로부터 돈을 받는 식으로 진행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분할 결제 시스템이 도입된 이상 그럴 불편함은 더 이상 없게 되었습니다. 먼저 예약자가 분할 결제가 가능한 숙소를 예약하면, 자동으로 예약자 몫만큼의 돈이 결제되고 '결제 대기 중' 상태로 바뀝니다. 이때 호스트의 달력에는 예약이 들어온 것으로 간주되고, 최대 72 시간 동안 예약이 홀드되게 되는데, 이 72시간 안에 예약자 그룹 내 다른 멤버들이 에어비앤비에 로그인해 남은 부분을 지불하면 예약이 완료되는 것입니다. (다른 멤버 몫을 대신 내주는 것도 가능) 에어비앤비 측은 "분할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예약자가 예약할 때 부담 금액이 줄어들어 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용자들에게 더 편리해진 서비스를 제공해 드려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Airbn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