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공항, 자살 폭탄 테러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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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이스탄불 공항, 자살 폭탄 테러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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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27회 작성일 16-06-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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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공항, 자살 폭탄 테러 벌어져
2명의 테러리스트가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 공항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벌여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경찰은 총을 쏴서 테러리스트를 막으려 했지만, 테러리스트들은 입국장에서 폭탄을 터트리는데 성공했습니다.
베키르 보즈닥 법무부 장관은 "테러리스트가 국제 터미널 입구 쪽으로 와 자동 소총으로 공격을 한 뒤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했다."고 말했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은 x-ray 보안 검색 앞에서 폭탄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항에 있었던 한 승객은 "공항에 막 도착했고 출국 수속을 밟으려고 가는 길이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출입국 관리 쪽으로 가던 사람들이 일제히 몸을 돌려 반대 방향으로 뛰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사건 당시 주차장에 있던 다른 사람은 총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공항 주변의 도로는 모두 봉쇄되고, 구급차를 비롯 택시들은 부상자들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합니다.
터키 항공 당국은 모든 비행기 운행을 중지시키고, 승객들 모두 호텔로 보냈다고 발표했습니다.
 
터키는 올해 들어 여러 차례 폭탄 테러를 당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당한 것은 자동차 폭탄 테러로, 러시아워 때 이스탄불 중심가에서 벌어져 11명이 사망하고 36명이 다쳤습니다.
이러한 테러들은 쿠르드 분리주의 세력인 쿠르드노동자당(PPK) 혹은 이슬람 국가군(IS)와 연관되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공항은 지난해 6180만 관광객들이 오가며, 세계에서 11번째로 바쁜 공항으로 뽑힌 바 있습니다.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공항이기도 했지만,
테러의 규모와 빈도가 점점 커지고 있어 관광객들이 불안에 떨고, 경제에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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