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시애틀-포틀랜드 잇는 초고속 열차

밴쿠버와 시애틀을 1시간만에 갈 수 있다면? 워싱턴 주가 밴쿠버, 시애틀, 그리고 포틀랜드까지 잇는 초고속 열차 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끼웠습니다. 물론, 몇 년 안에 초고속 열차를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시속 40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초고속 열차를 개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등에 대한 연구가 지난 7월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밴쿠버와 시애틀을 잇는 열차가 매일 두 차례 운영되고 있지만, 느린 속도, 우회 루트, 화물 열차 우대 등으로 인해 차로 이동하는 게 더 빠릅니다. 브래드 스미스(Smith)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왜 밴쿠버에서 시애틀, 포틀랜드를 잇는 고속 열차가 없는지 모르겠다"며 "여기가 유럽이었다면 벌써 있었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캐나다는 G7 국가들 중에서 유일하게 초고속 철도 서비스가 없는 나라입니다.
 
(사진= 암트랙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