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대한민국 금융권에 새로운 바람 불어 넣나...

대한민국 인터넷 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가 영업 개시 일주일만에 신규 계좌 150만좌 돌파, 13일만에는 계좌가 200만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100% 스마트폰뱅킹 전용으로만 운영되는 카카오뱅크의 이용객 수는 모바일 상에서 이미 기존 은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입니다. 관계자들은 이와 같은 폭발적인 인기가 기존 은행들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불만족스러운 게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했습니다. 특히 수수료 부분은 은행 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카카오뱅크가 파격적인 수수료 서비스를 제공하자, 기존 은행들도 서둘러 서비스 개선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일례로 해외 송금 서비스의 경우 기존 은행들은 여태까지 ‘수익성 때문에 올릴 수 밖에 없다'며 수수료를 낮추지 않았는데, 카카오뱅크가 해외 송금 서비스의 수수료를 기존 은행의 1/10 수준으로 제공하자, 수수료를 낮추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카카오톡이 나오고, 통신사들도 부랴부랴 문자 서비스를 무료로 하더라", "수수료 낮출 수 있는 건데, 그동안 왜 안 한 건지" 등의 불만을 표출하는 한편, 앞으로 카카오뱅크의 행보에 의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가 정착되는 좋은 변화를 기대했습니다.
 
(사진=카카오뱅크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