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2026 FIFA 월드컵 개최 비용, 최대 5억 8,100만 달러 예상

밴쿠버, 2026 FIFA 월드컵 개최 비용, 최대 5억 8,100만 달러 예상

2년 뒤 밴쿠버는 2026 FIFA 월드컵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캐나다, 미국, 멕시코 전역의 16개 도시 중 하나가 될 예정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밴쿠버에서 월드컵을 볼 수 있게 된다는 사실에 사람들의 흥분이 고조되고 있는 것처럼, 비용도 그만큼 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주정부가 업데이트한 바에 따르면 월드컵 개최에 따른 비용은 총 4억 8,300만 달러에서 5억 8,1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이는 밴쿠버가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두 도시 중 하나로 공식 지명되기 직전, 2022년 이루어진 초기 비용 추정치인 2억 4천만 달러에서 2억 6천만 달러라는 금액보다 훨씬 증가한 수치입니다. 

새로 업데이트된 총비용의 절반인 약 2억 4,600만 달러는 밴쿠버시가 부담하게 되는데요. 여기에는 공공 안전 및 보안, 팀 훈련 장소 조성, FIFA 팬 페스티벌 조직, 도시 장식, BC 플레이스 스타디움 주변 교통 관리 및 기타 필수 시정 서비스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비용이 증가한 원인 중 하나는 밴쿠버가 이전엔 5개의 경기만을 가정했으나, 실제로는 32강전과 16강전을 포함한 총 7개의 경기를 부여받게 된 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BC플레이스 스타디움 및 운영과 업그레이드 비용 등에 관련해 업데이트 된 FIFA의 요구사항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토론토에서는 캐나다 내 첫 경기와 32강전 한 경기를 포함해 총 6개의 경기만을 치르며 총 예상 비용으로 3억 8천만 달러가 들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진= Unsplash)